지난 10월 서대문구 소속 직원 또는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3일에 걸친 기후⋅환경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녹색교육센터가 함께 한 이번 교육에는 약 700여명의 서대문구 직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요즘의 위기상황에 더욱 의미있는 기후환경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받는 물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기후환경 이슈에 앞장 서서 대응할 수 있는 서대문구 직원들을 위함이라면 꼭 필요한 시간을 마련하겠다며 한 걸음에 달려와준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께서도 함께 하였습니다.

1일차 교육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서울시의 그린뉴딜과 에너지전환 정책’이라는 강의 주제로 이윤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님께서 강의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이어서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님의 ‘인권의 눈으로 보는 기후위기’는 앞서 살펴 본 기후위기의 문제를 오늘날의 팬더믹이라는 상황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주며 1일차 강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2일차 교육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알아 볼 수 있는 강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원 박덕준 박사님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그린뉴딜 사회로의 과정에서 제로에너지건축의 정책과 발전 방향 등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님의 ‘탄소중립. 순환경제 시대를 위한 슬기로운 쓰레기 생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참가자 모두 흥미롭게 본인의 쓰레기 생활에 대해 돌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차시 교육이 진행되었던 10월 21일 목요일은 매 번 4시간씩 진행된 기후환경 직원교육의 대 장정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내용들로 시작하였습니다. 

기후위기의 위기는 인간을 넘어 생태계의 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인간의 생태계 보전 방법을 소개한 전동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님께서 소개해주었다면, 이어서 진행된 강의에서는 지금, 여기! 서대문구에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 소장님의 ‘서대문구민의 행복을 만드는 지속가능발전과 에너지’는 긴 강의의 시작점을 정확히 확인해주는 마무리였습니다.

긴 시간 짜임새 있는 교육으로 서대문구와 함께한 기후⋅환경 직원교육. 이번 교육이 끝나고 많은 참가자들이 본 교육에 대한 만족감과 앞으로 교육이 계속 되기를 바라는 기대를 적어주었습니다. 그 기대처럼 드림센터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꼭 다시 만날 날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