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이란 무엇일까?

여름방학의 끝이 다가오는 지난 8월 14일, 한층 시원해진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뜨거운 여름, 다가오는 시원한 가을 바람, 이 모든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며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건축]을 위해 여러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하되 훼손하지 않는 것.

우리 친구들에게 주어진 세 가지 미션을 두고 각 그룹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하려면..."

친구들은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내가 고른 대지(부지)와 가장 닮았으면서도 부지의 특징을 충분히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을 디자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디자인한 이 건축물이 실제로 지어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친구들은 집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용기들을 모아 깨끗히 관리한 후, 드림센터로 가져왔습니다. '어떤 기둥이 내가 디자인 한 건물에 적합할까?' 안 쓰는 용기들을 이렇게 모아두고 보니 레고피스를 고르는 듯 즐겁습니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완성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것에서 이미 친구들의 친환경 건축이 시작되었음을 느낍니다.

내가 구상한 친환경 건축은 무엇일까요? 

친구들은 내가 선택한 대지(부지), 건축물의 용도 그리고 건축물의 컨셉을 소개합니다.

이번 특강 [친환경 건축가]에서는 어린 친구들의 기발한 상상력 속에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신중한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디자인한 친환경 건축물을 실제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