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리뷰
제목 | 2022 한여름 환경 북캉스 「흙집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저자와의 만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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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22-08-28 | 조회수 | 1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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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일요일 오후 2시-4시, 2022 한여름 환경 북캉스 두번째 저자와의 만남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특강은 「흙집에 관한 거의 모든 것」저자이자 현재 목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님이신 황혜주 교수님과 함께하였습니다.
황혜주 교수님은 국내 대표적인 흙건축 전문가로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 <한국훍건축학교>의 책임교수입니다.
건축의 역사로 강의의 문을 열었습니다. 한 건물을 짓기 위해 300년, 500년씩 걸리던 과거와 집을 빨리 짓게 된 이유, 건축 재료의 변천사와 오늘날 건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재밌게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건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친환경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건축 재료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최근 연구결과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가가 해야할 5가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습니다.
1)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야 함
2) 콘크리트 사용을 기존의 1/4만큼 줄여야 함
3) 건물의 사용에너지를 고려해야 함
4) 구조안정성 못지않게 건축자재의 내재에너지를 고려해야 함
5) 설계 초기부터 건물의 형태 및 향을 고려해야 함
그리고 각각의 의미를 우리가 알기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친환경 건축재료인 '흙'의 장점과 다양한 흙집의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흙집은 어떻게 짓는지,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콘크리트 집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등을 설명들을 수 있었습니다.
흔히 '흙집'을 떠올리면 조금은 촌스러운 형태를 떠올리지만 흙 건축의 기술력이 높아져서 콘크리트 건물만큼 튼튼하면서 세련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집 짓기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분들의 눈이 더욱 초롱초롱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한 부동산 가치나 재산으로서가 아닌 우리의 삶에서 집이 갖는 더 깊은 의미, 그리고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건축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