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코투어는 강원진로교육원에서 고등학생 친구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먼저 1층 전시해설을 통해 에너지드림관을 돌아보았는데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건축 디자인과 외단열 시스템 원리를 살펴보면서 제로에너지 빌딩을 경험하고, 화석에너지가 아닌 지열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에너지가 생산되는 양보다 사용하는 양이 많아질 때 경험할 수 있는 블랙아웃을 지하철 상황에서 체험해 봄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비상시 대처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에코투어의 두 번째 장소인 노을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기버스인 에코버스를 타고 귀여운 맹꽁이 차로 갈아탔는데요.

햇살도 눈 부시고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날씨 덕분에 공부에 지친 학생들도 기분 전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난지도가 쓰레기 매립지에서 지금처럼 캠핑도 하고 게이트볼도 치는 공원으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설명도 듣고,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수소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다시 맹꽁이 차를 타고 마지막 장소인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는데요.

마포자원회수시설은 서울시 인근 다섯 개 구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수거차량이 모이는 곳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크레인 조정실에서 폐기물 파봉 작업을 보면서 큰 규모의 시설을 처음 마주한다며 신기해 했답니다.

특히, 투입된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로를 보며 증기가 전기에너지로도 사용된다는 설명도 듣고, 마포회수시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 필터도 살펴보며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