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리뷰
[250913] 토요환경교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그림자극: 숲의 아이 드림이> 체험
작성자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등록일2025.09.16 조회수29

[체험 후기] 숲의 아이 '드림이'와 함께한 그림자극
♣ 숲의 아이를 만나다
2025년 9월 13일 가을 햇살이 비치다 빗방울이 반짝이던 토요일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친구들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햇빛 교실에 모였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숲의 아이, '드림이'었지요.
'드림이'는 햇살을 쬐고 구름과 놀고, 바람의 노래를 들으며 쑥쑥 자랐어요.
친구들도 '드림이'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숲 속으로 한 발 짝 더 가까이 들어갔답니다.
♣ 찾아온 위기
그러나 평화로운 숲에 공장이 들어서자, 세상은 달라졌어요.
덥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폭우가 쏟아지고, 숲의 나무들은 잎을 말리며 힘들어했지요.
해님도, 빗방울도, 바람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답니다.
친구들은 이 모습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 위기'와 닮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 자연의 노래
숲의 친구들은 용기를 내어 노래를 불렀어요.
"으라차차 해님! 씽씽 바람!
뭉게뭉게 구름~ 우당탕탕 번개!
쑤아쑤아 빗물~ 초록초록 나무~"
노랫소리에 숲은 다시 숨을 쉬었고,
나무는 춤추고, 별은 반짝이며 기쁨을 나누었어요.
친구들은 숲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이 보내는 신호를 마음 깊이 새겼답니다.
♣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
공연이 끝나자 친구들은 환하게 대답했어요.
" 비! 구름! 나무! 고양이도 만났어요~^^ "
자연은 배경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이었지요.
친구들 마음속에 뿌려진 초록빛 씨앗은 언젠가 숲이 되고, 지구를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환경교육사 인턴십 송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