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리뷰
[250408] 불광초 5학년,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슬기로운 탄소중립생활> 교육체험
작성자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등록일2025.04.23 조회수62

[교육후기] 불광초 5학년,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슬기로운 탄소중립생활> 교육체험
불광초등학교 5학년 3반 친구들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찾아 신재생에너지와
<슬기로운 탄소중립생활>을 주제로 특별한 체험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센터에 도착한 친구들은 먼저, 센터가 지어진 '평화의 공원'이 30년 전에는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난지도였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습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에너지자립형 건축이라는 설명을 들으며 1층 에너지드림관 전시 해설을 시작했습니다.
난지도는 한국의 70년대 ~ 80년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형성된 거대한 쓰레기 매립장이었습니다. 지금은 분리배출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부터, 재활용쓰레기 가릴 것 없이 매립을 하던 말 그대로 쓰레기 섬이었던 난지도였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이러한 생태 복원의 과거를 가진 난지도에 지어진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입니다.
기후변화로 새로운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기후변화를 대응하고, 환경복원의 역사를 가진 난지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건축물일 것입니다.
땅 속 화석연료는 한정되어 있으며, 그것을 태울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한다는 것을 배우고,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전환해야 함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냉난방, 가전제품 사용시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하절기 햇빛을 차단하는 외부전동 블라인드와 고효율 단열시스템 등 패시브 기술과 엑티브 기술 등을 직접 살펴보며 흥미롭게 체험했습니다.
전시 해설 후에는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바이오에너지, 수소에너지,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존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호기심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교육강사님의 "블랙아웃을 체험해 본 적 있나요?" 라는 질문에 "두꺼비 집이 내려갔어요" 라고 대답한 친구도 있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바람개비 모양의 66도 기울어진 드림센터는 한옥의 처마처럼 여름철 햇빛을 막아주고, 겨울철에는 햇빛을 실내로 깊숙이 들어오게 한다고 합니다. 빛을 효율적으로 반사 시키기 위해 벽체가 흰색으로 마감되었으며, 옥상과 주차장에 총 864매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되어 지하 ESS 설비로 저장 공급되고, 건물 내 에너지의 생산, 저장, 소비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확인하며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슬기로운 탄소중립생활> 수업을 위해 3층 체험실로 이동했습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묻자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서 먹어요" 라고 대답한 기특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운송 부분에서 탄소를 적게 발생시키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공장 산업 부분에서는 쓰레기가 남지 않게 잘 분해되어지게 생산하며,
건물 부분에서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처럼 신재생에너지 설비들을 설치하여 건물 스스로 사용할 에너지를 생산하게 하고 옥상 정원을 설치하는 방법도 좋은 예라고 하셨습니다.
폐기물 분리수거는 쉽지 않지만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해야 되는 부분임을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고, <탄소중립 D-day 보드게임>을 통해 온실가스의 80%를 차지하는 탄소와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집으로 돌아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환경교육사 인턴십 - 송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