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정림건축에서 ‘건축전문해설’을 듣기 위해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찾았습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2021년 개관 이후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위해 꾸준히 친환경 건축 설계 및 기술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드림센터에 도착한 참여자분들과 3층 다목적실로 이동하여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역사와 제로 에너지 빌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재 드림센터가 위치한 월드컵 공원은 과거 쓰레기 섬이라고도 불리었던 난지도였습니다.

쓰레기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난지도를 생태계 안정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월드컵 공원으로 만든 것입니다.

설명을 들은 뒤에는 드림센터를 직접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드림센터에는 약 800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날씨만 좋다면 옥상에서 태양광 패널을 직접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1층의 에너지드림관으로 이동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건물 가운데의 비어 있는 공간인 중정입니다. 중정이란 건물 중앙에 놓인 마당을 의미합니다. 

중정이 있는 건물은 겨울에도 비교적 채광이 잘 들기 때문에 그만큼 조명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림센터는 고단열, 고기밀 외벽 설계를 통해 건물에서 냉난방으로 인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로 하고 있습니다. 

드림센터에 창호가 많기 때문에 단열이 제대로 안 될 것 같지만, 외부 전동 블라인드가 열을 적절히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날씨와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환기 설비, 냉난방 시스템 등을 효율적으로 자동 제어하는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건축전문해설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청년 인턴 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