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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기획 연재ㅣ친환경 건축물] 미래형 공동주택? :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Active City House (Aktiv Stadthaus)”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9-13
 이메일   seouledc@seouledc.or.kr  조회수   165

 

 


 

국내 시장에서는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라고 하면 소규모 단독주택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유럽에서는 대형 공동주택의 사례도 발견할 수 있다. 에너지를 자급하고도 10%가 남는 플러스에너지 건물로 운영되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의 공동주택 ‘Aktiv Stadthaus’를 소개한다. 프랑크푸르트시는 건물이 지어질 당시, 이 건물이 플러스에너지를 지향하는 도심지형 아파트의 획기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다.

건물은 2015년에 완공되었으며 임대건물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자는 독일의 민간 부동산개발 회사이며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곳곳에 제로에너지 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말은 곧 경제성이 확보 된다는 의미이다. 제로하우스, 패시브하우스, 플러스하우스는 비싸고 경제성이 없다고들 말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독일은 전력요금이 우리나라와 달리 높고 매년 상승폭도 큰 편이기에 우리나라와 동일한 시각으로 경제성에 대해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우리나라는 독일보다 낮은 전력요금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시공비가 비싼 제로하우스, 패시브하우스, 플러스하우스에 대한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경제성과 정부 정책만으로 제로에너지 빌딩을 추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정부와 산업계의 많은 노력과 투자와 함께 개발회사, 건설사, 컨설턴트, 자재/장비업체 등 업계 전반의 수준과 경험에 대한 성숙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2025년부터 모든 건물을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짓기로 한 정부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남은 준비기간은 많지 않으며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상기에 언급한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 빌딩의 의미는 보편적인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는 냉방, 난방, 급탕, 환기, 조명 등에 소요되는 에너지만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평가하여 제로에너지 빌딩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아래는 자료를 번역한 것이다. 어떤 에너지절감 기술이 들어가 있는지 보다는 어떤 의도로 계획되었고 평가되고 있는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지만 잘 다듬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기술적인 수준은 기본적으로 높아야 하며, 추가적으로 건물을 이루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경험이 사업적인 성공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태양광 자급 건물을 만들기 위한 현재 수준에서의 시도들이 건축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숙제를 주고 있다. 디자인의 자유도에 있어서 새로운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독일의 건설부(Federal Ministry of Building) 장관은 Aktiv Stadthaus의 오프닝 행사에서 말했다. 대형 건물은(*게다가 도심이다) 거주자 밀도가 높고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플러스하우스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플래너들의 의심이 있었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그러면서도 디자인 면에서도 훌륭하다. 새로운 수준의 디자인 자유도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플래너와 연구자들이 협의를 거듭했다.

(* 단적인 예로, 누구나 큰 창을 좋아하지만 창문은 가장 큰 열손실 요소라서 제로에너지 빌딩에 적합하지 않다고 우리는 배워왔다. 서울시는 창면적비도 심의 대상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건물은 결코 창문이 작지 않다.)



계획과 시공까지 5년이 걸린 건물이다. 건물주는 프랑크푸르트에 적을 두고 있는 ABG Holdings이며, 다양한 건축가, 설계자들이 참여하였다.(* 참여사 리스트는 원문 사이트 참조) 또한 독일 건설부는 집중연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였다.

사이즈가 가로 150 m 세로 9 m의 길쭉한 형태인 대지는 과거에 주차장으로 사용되었고 오랜 동안 노출되어 있었다. 역과 두블럭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남쪽은 대로변이며, 북쪽으로는 조용한 녹지가 있다.

 

7개층에 74세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에는 2개층으로 전기자동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전기자동차는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건물 지붕과 남쪽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패널을 이용한다. 모든 세대는 남측에 loggia(* 복도형 발코니)라는 외부공간을 갖는다. 건물 끝세대는 동서측에 추가적인 외부공간을 갖게되는데 꽤 괜찮다. 조용한 녹지공간에 접하는 북측에도 물론 군데군데 발코니를 계획하였다.

남측 외벽의 태양광발전 패널은 이 건물이 다른 건물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나타내고 있으며 파이버 시멘트 패널(* 단열성능이 뛰어나며 그 자체로 외장재 역할을 함)이 길게 건물을 덮고 있다. 남측 입면은 완만하게 접힌 모양인데 과다하게 길쭉한 건물의 입면을 시각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의 잠재량도 늘려준다. 북측은 발코니(* 건물과 열적으로 분리되어 있음)를 제외하고는 모두 파이버 시멘트 패널로 덮혀있다.

(* 전체적으로 천편일률적으로 태양광 패널로 덮힌 외관이 아니다. 입면의 태양광 패널과 파이버 시멘트 패널은 그 자체로 외장재이며 디자인 요소가 되도록 계획되었다.)

옥상의 태양광 패널은 건물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사이즈와 각도는 최대한 태양광을 받아들이도록 계획되었다. 옥상은 태양광발전을 하기에 가장 알짜배기 자리니까. 건물의 폭이 7m에 불과하며 거주자는 남측과 북측 모두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프랑크푸르트 도심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건물이 수많은 테크놀러지를 갖고 있는 것에 반해 외관상 보이는 것은 많은 양의 햇살, 정교한 외피 정도이다. 단지 터치패널만이 테크놀러지와 거주자를 연결시켜주고 있다. 터치패널에서 자신의 에너지사용량과 태양광 발전량 그리고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이 아파트에서 몇 번째로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지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주민들이 보다 에너지 절약적인 의식을 갖고 행동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에서 발간한 세계도시동향 343호를 참고하면 이 아파트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 건물의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한달에 약 13유로 수준으로 전망되며, 이는 프랑크푸르트시에서 저렴한 편에 속한다. 최신 설비의 신축아파트이면서 도심에 위치하고 계속 오르는 난방비와 전기요금에 신경쓸 필요가 없으며, 자동차를 사지 않고도 아파트 내 전기자동차를 셰어링할 수 있다.” 이것이 이 사업이 실효성을 가질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이다.

 

프랑크푸르트시에서는 입주후인 2015년부터 2년간 이 건물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자료가 공개되어 독자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독일어를 구글에서 영어로 번역하고 그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다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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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 343, 22page)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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