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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생활TIP

 제목   [환경의 날]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4-25
 이메일   seouledc@seouledc.or.kr  조회수   130



지금으로부터 31년 전인 1986년 4월 26일, 소련의 체르노빌에서 세계 최대의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당시 사망자는 31명에 불과했지만 2년간 오염제거를 위해 30km 지역의 방사능 제거반이 투입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 이후 수년간 방사선 피폭과 후유증으로 인한 피해자는 수십만 명에 이른다. 
유출된 방사능은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 하지만 소련 정부는 사고 사실을 쉬쉬하다가 스웨덴 관측소의 해명 요구에 이틀 뒤인 28일에야 폭발사고를 인정하고 세계 언론에 알리기 시작했다. 방사능 노출로 야기된 위험성에 대한 국제적 항의가 폭발적으로 일어났고, 소련의 원자력 발전계획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유럽 전역에서는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립에 대한 거센 저항이 일어났다. 

사고가 난 발전소는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인 체르노빌 시에서 북서쪽으로 16㎞ 떨어진 프리피야트 마을에 있었으며 1977~83년에 세워졌다. 각 원자로당 1,0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4개의 원자로를 가지고 있었는데,  4호기의 비정상적인 핵 반응으로 발생한 열이 냉각수를 열분해시키고, 그에 의해 발생한 수소가 원자로 내부에서 폭발함으로써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원자로 4호기의 천장을 파괴하였으며, 파괴된 천장을 통해 핵 반응으로 생성된 다량의 방사성 물질들이 외부로 누출되었다. 누출된 물질에 의한 방사능의 총량은 국제 원자력 사고 척도중 가장 심각한 상태인 7등급에 올라 있다. 폭발 원인은 송전 정지 상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아내려던 두 연구원의 실험 때문으로 밝혀졌는데, 문제는 이 실험이 허가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더 파장이 컸다. 결함들 중 가장 심각했던 문제는 비상 냉각 시스템을 중단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폭발은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인명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체르노빌 지역의 토양과 지하수는 방사능으로 오염되었고, 10킬로미터에 이르는 "붉은 숲"이 생겨났으며 생명이 살 수 없는 폐허가 되었다. 사고 발생 이후 인근 지역의 소아, 청소년 갑상선 암 환자가 부쩍 증가하였고, 유럽 전역의 농작물과 낙농 제품이 방사능에 오염되기도 했다. 지금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방사능 오염 구역에 살고 있다. 
최근 그 지역에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핵발전소로 죽음의 땅이 된 체르노빌에 자연에너지인 태양광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우리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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